이번에 첫 아이를 출산하고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설연휴가 껴있어서 그런지 넘 답답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 우울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조리원에 일주일 조금 있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근데 막상 갓난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가서 케어하려고 하니 모르는거 투성이에 너무 두렵고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걱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고민끝에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급하게 알아보고 신청한거라 어떤분이 오실지 모르는 상태였는데

경산맘 업체에서 좋으신분으로 보내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분이 바로 이*순 이모님이셨어요!

사실 집도 좁아서 누가 오는게 불편해서 오시는 전날까지 과연 맘편히 쉴 수 있을까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진짜 제가 괜한 걱정을 했네요..

처음 오신날 부터 쭉 한결같은 모습으로 친정엄마처럼 다 잘 챙겨주시고
무엇보다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제가 믿고 아무 걱정안하고
잠도 자고 잘 쉬었던 것 같아요!

아기 재울 때 항상 노래를 부르면서 재워주셨는데 저도 방안에서 노래소리 들으면서 같이 잠들었네용~

또 제가 임신기간 동안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어 냉장고에 식재료도 몇개 없었는데
그 별로 없는 재료로도 자고 일어나면 맛있는 음식 뚝딱뚝딱 해주시고
이모님이 퇴근하시면 또 제가 안챙겨 먹을 것 같다고
남편오면 같이 먹으라고 저녁도 준비 해 놓고 가셨어요!

진짜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당.

저는 둘째도 무조건 이*순 이모님 찾을 거예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잊지 못할 꺼예요!